(사)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김광수, 이하 부산경총)는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으로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경상권 지역기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 도입 지원을 통하여 기업 핵심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공정하게 채용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기업의 채용 단계별 직무분석, 채용공고 작성, 선발기준·면접 질문 개발, 고용브랜딩 구축, 온보딩 설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브랜딩’이란 기업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자사의 가치·문화·업무환경 등을 강조하는 노력을 말하며 ‘온보딩’이랑 새로운 직원이 기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간 채용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구직자에 제공하며 참여기업은 채용 절차와 수행 직무에 대한 정보 등을 고도화함으로써 핵심 인재를 쉽게 찾도록 돕고 있다. 부산경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권 중소·중견기업 25개사에 대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별로 외부 전문가와 운영기관 담당자 등 3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기존 채용제도 진단, 채용제도 설계, 고용브랜딩, 불합격 사유 자율 피드백 가이드 개발, 채용 직무에 대한 직무분석과 직무 설명자료 개발, 서류와 면접전형 도구 개발, 인사담당자와 면접관 및 CEO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채용 전반에 대한 법적 공정성을 보장하고 직무에 맞는 핵심 인재 채용 절차 고도화를 통해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를 통하여 지역기업의 고질적인 핵심 직무 인재의 구인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참여기업 중 3개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채용 어워즈‘에도 참여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는 적재적소 인재 모집 및 투명한 채용을 위해 인재 DB 등록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직무소개 영상 제작을 통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입사 포기자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채용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각화된 고용브랜딩 개발로 구직자의 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에스에이테크(대표이사 박상일)의 경우에는 공정채용법 준수를 통한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구축 및 시각화된 고용브랜딩 개발, 모집 직무에 대한 ’정보 제공형 채용공고문‘ 개발 등을 통하여 우수 인재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휴넥트(대표이사 성승모)는 공정채용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서류와 면접전형, 합격자 선발 과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평가 기준 공개를 통해 공정한 채용 절차를 도입했으며 고용평등을 위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 채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신입직원의 안정화 프로그램 도입으로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있다. 박주완 부산경총 상임부회장은 ’대기업에 비하여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채용 절차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컨설팅 참여로 채용 프로세스의 공정성 확보 및 고도화를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제도 도입에 따른 신규 인재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주 등 안정적 사후관리를 위해 부산 경총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부산일보 기사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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