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운항 인가 김포 노선 취항… 제주는 12월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취항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에 대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정부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 인가를 받고 올해 중으로 B737 항공기 3대를 도입해 아시아나항공과 부산~김포(10월 27일 취항 예정) 노선과 부산~제주(12월 1일 취항 예정)노선을 공동 운항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취항과 동시에 두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고 에어부산이 이에 대한 운항을 하게 된다.
에어부산과 아시아나항공은 공동운항 인가에 따라 기존 아시아나항공 예약 승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의 기존 예약 승객들에게 개별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나항공 편명의 좌석을 구매해 에어부산의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존과 동일한 조건의 마일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이날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던 카운터를 밝고 화사한 색상과 갈매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새겨 넣은 에어부산 카운터로 개조, 김해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공개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1일 홈페이지(flyairbusan.com)와 예약센터(1588-8009)를 통해 예약발권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달 27일 부산~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 이대성 기자
(자료제공 부산일보 / 2008. 10.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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